교수신문이 2001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과 상황을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하여 공표하는 연말 기획을 소개합니다. 이 글은 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올해 사자성어를 통해 그 해의 정치, 사회적 상황을 압축적으로 정리하고, 한 해를 하나의 사자성어로 표현하는 과정과 그 배경을 다룹니다.
한 해를 하나의 단어로 묘사하는 것은 그 해의 복잡한 정치적, 사회적 상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도전적인 작업입니다. 대한민국에서는 연말 기획으로 교수신문에서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발표하는데, 이는 그 해의 사회적 상황과 사건을 정리하고 반영한 결과물입니다.
- 2001년: 오리무중(五里霧中) - 어떠한 일의 진행에 대하여 예측할 수 없다.
- 2002년: 이합집산(離合集散) - 일없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무위한 일을 하다.
- 2003년: 우왕좌왕(右往左往) -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종잡지 못하다.
- 2004년: 당동벌이(黨同伐異) - 같은 무리와는 당을 만들고 다른 자는 공격한다.
- 2005년: 상화하택((上火下澤) -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다.
- 2006년: 밀운불우(密雲不雨) - 구름은 빽빽한데 정작 비는 오지 않는 것처럼 여건은 조성되었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할 것 같다.
- 2007년: 자기 기인(自欺欺人) -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다.
- 2008년: 호질기의(護疾忌醫) -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.
- 2009년: 방기곡경(旁岐曲逕) -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일을 한다.
- 2010년: 장두노미(藏頭露尾) - 진실을 숨기려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드러난다.
- 2011년: 엄이도종(掩耳盜鐘) - 자기 잘못은 모른 척하고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는다.
- 2012년: 거세개탁(擧世皆濁) -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.
- 2013년: 도행역시(倒行逆施) -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.
- 2014년: 지록위마(指鹿爲馬) -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 남을 속여 권세를 휘두른다.
- 2015년: 혼용무도(昏庸無道) - 세상이 어지럽고 무도(無道)하다.
- 2016년: 군주민수(君舟民水) -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.
- 2017년: 파사현정(破邪顯正) - 사악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.
- 2018년: 임중도원(任重道遠) -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.
- 2019년: 공명지조(共命之鳥) -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.
- 2020년: 아시타비(我是他非) -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.
- 2021년: 묘서동처(猫鼠同處) -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.
- 2022년: 과이불개(過而不改) -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.
이렇게 교수신문에서 발표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한 해 동안의 여러 사건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사자성어들은 단순한 문구가 아닌, 그 해의 정치,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정말로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.
한 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작업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는 그 해의 사회적, 정치적 이슈들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.
여기서 다룬 사자성어들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그 해의 정치,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정말로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. 이들은 우리에게 한 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. 대한민국의 연말기획 중 하나로, 사자성어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간결하게 담아내며,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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